최근 연방이민성은 “오는 6월 6일부터 18세 이상 국내 영주권자 또는 시민권자 형제를 둔 Express Entry 신청자에 추가 점수를 부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추가 점수는 15점이며 신청 당사자는 물론 배우자의 형제 자매도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이와관련, 아메드 후센 이민장관은 “전문 인력을 적극유치한다는 정부 방침의 일환”이라며 “국내 연고자가 있는 신청자들을 배려한다는 취지”라고 밝혔다.
이민성은 작년 11월 이 제도를 일부 손질해 국내 고용자로부터 채용 오퍼를 받은 신청자에 대한 점수를 종전 6백점에서 50-200점으로 낮추고 대신 국내대학을 졸업한 유학생들에 배당점수를 높인바 있다.
이는 대졸 유학생들의 국내 정착을 유도해 전문인력으로 활용하기 위한 의도에 따른 것이다.
지난 2015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이 제도를 통해 현재까지 4만3천명이 새 이민자로 캐나다에 자리잡았다. 또 현재 9만여명이 영주권 심사를 기다리고 있거나 승인을 받아 국내 입국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들어선 3월말까지 2만4천6백여명이 심사를 통과해 영주권 신청 자격을 받았으며 이는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60%나 급증한 것이다.
이민성은 6월부터 연고자 추가 점수 규정에 더해 국내 고용주로부터 채용 약속을 받지 못한 신청자에대해 연방정부의 온라인 사이트인 구직뱅크(Job Bank) 에 무료로 등록할 수 있도록 할것이라며 그러나 이는 “의무 사항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작년 11월 에 취한 조치의 연장으로 신청과정에서 사전 취업 입증을 하지 않아도 돼 심사 관문을 넘는 통과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